메타가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에 AI 기반 NPC를 도입한다. [사진: 메타]
메타가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에 AI 기반 NPC를 도입한다. [사진: 메타]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메타가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 '호라이즌 월즈'(Horizon Worlds에서 인공지능(AI) 기반 NPC를 도입할 예정이다.

28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개발자들은 이번 업데이트는 메타가 AI와 메타버스를 결합하려는 움직임의 일환으로, 개발자들은 월즈 데스크톱 에디터를 활용해 음성 대화가 가능한 생동감 있는 NPC를 생성할 수 있다. 기존 메타버스 NPC는 고정된 스크립트에 의존했으나, 이번 변화로 유저들과 더욱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 캐릭터가 등장할 전망이다.

메타는 블로그를 통해 NPC 외형과 스토리를 커스터마이징하는 과정을 시연했다. 개발자들은 캐릭터의 외모뿐 아니라 플레이어와의 대화 방식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AI가 이를 기반으로 실시간 반응을 생성한다. 이는 메타가 AI와 메타버스를 결합하는 전략의 연장선으로, 앞으로 가상 세계에서 더욱 정교한 AI 캐릭터가 등장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현재 '보버 베이 피싱'(Bobber Bay Fishing)과 '프로핏 오어 페리쉬'(Profit or Perish) 같은 게임에서 AI NPC를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향후 더 많은 콘텐츠에서 AI 기반 캐릭터가 적용될 전망이다.

한편, 메타의 연중 최대 행사인 '커넥트'(Connet) 이벤트가 몇 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생성형 AI가 메타버스에 미칠 영향에 대한 추가 발표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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