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기정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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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의 2025년 참여대학을 6개 추가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경북대학교, 경희대학교, 국민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아주대학교, 중앙대학교가 새로 참여한다. 이번 추가 선정으로 매월 기준금액 이상을 보장받는 이공계 대학원생은 약 6000명 증가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한국연구재단과 함께 추진하는 이 사업을 통해 오는 9월부터 새로 선정된 대학에 컨설팅 등 지원에 착수한다. 이번 사업은 2025년부터 2033년까지 9년간 총 9790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은 이공계 대학원생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연구 몰입을 돕는 것이 목적이다. 석사과정 학생에게는 월 80만원, 박사과정 학생에게는 월 110만원의 기준금액을 보장한다. 대학 차원의 학생연구자 통합관리체계 구축도 사업의 주요 내용이다.

지난 4월 선정된 29개 대학은 세부 운영계획 컨설팅을 거쳐 6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장려금 지급을 시작했다. 이번 하반기 2차 공모평가는 6월 21일부터 8월 13일까지 진행됐다. 신청대학 평가는 요건검토와 선정평가 두 단계로 나눠 실시됐다.

요건검토 단계에서는 대학별 적정 연구개발비 규모를 중점 검토했다. 선정평가 단계에서는 운영체계, 학생지원 현황 및 재정기여 노력, 재정 지급·운용계획, 사업관리방안 등 실제 사업 운영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추가 선정된 6개 대학에는 개별 컨설팅과 사업 가이드라인 설명회를 진행해 안정적 사업 착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두 차례의 공모가 마무리되면서, 사업 도입 첫해인 2025년도에는 총 35개 대학, 약 5만명의 이공계 대학원생에게 스타이펜드(Stipend)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며 "선발주자인 금년도 참여대학에 대한 사업 안착 지원과 함께, 보다 많은 대학과 학생들이 Stipend 지원체계 속에서 마음껏 연구할 수 있도록 신규 지원 확대 노력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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