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픽셀10 시리즈 [사진: 구글]
구글 픽셀10 시리즈 [사진: 구글]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 픽셀폰이 새로운 보안 기능을 통해 도난 시 개인정보 유출을 차단한다.

24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구글은 안드로이드16 QPR2 베타1 버전을 통해 아이덴티티 체크(Identity Check) 기능을 도입했다.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사용자가 지문이나 얼굴 인식을 통과해야만 특정 앱에 접근할 수 있다. 덕분에 화면 잠금만 풀어도 모든 앱에 접근할 수 있었던 기존 방식과 달리, 도난 시에도 개인정보 유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픽셀8 이후 모델에서는 아이폰의 페이스ID와 동일한 클래스3 보안 등급이 적용돼 사진이나 마스크로도 잠금 해제가 불가능하다.

사용자는 설정 >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 기기 잠금 > 도난 방지 > 아이덴티티 체크의 과정을 통해 직접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보안 전문가들은 이 기능이 생체 인증 기술을 강화해 도난 시 개인정보 보호에 강력한 방어막이 될 것으로 평가한다.

구글은 12월 픽셀 피처 드롭(Pixel Feature Drop)을 통해 아이덴티티 체크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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