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라 코스로샤히(Dara Khosrowshahi) 우버 CEO [사진: 셔터스톡]
다라 코스로샤히(Dara Khosrowshahi) 우버 CEO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전기차(EV) 산업의 혁신을 극찬하며, 미국 자동차 기업들에게 큰 압박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2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코스로샤히 CEO는 최근 팟캐스트 피플 바이 WTF(People by WTF)에서 중국 전기차 모델을 언급하며 "믿기 어려울 정도로 뛰어나다"고 감탄했다. 앞서 짐 팔리 포드 CEO 도 중국 EV의 기술력과 품질이 서구 기업들보다 훨씬 앞서 있다고 인정한 바 있다.

코스로샤히 CEO는 중국 EV 산업의 경쟁력을 정부 지원보다 치열한 내부 경쟁에서 찾았다. 그는 "중국의 주요 도시와 지방정부마다 자국 EV 기업을 성공시키려 하며, 현재 100개 이상의 완성차 업체(OEM)가 경쟁 중"이라며 "이런 하향식 경쟁이 혁신을 가속화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중국에서 살아남은 기업들은 단순히 정부와 친해서가 아니라, 치열한 경쟁을 뚫고 살아남은 강자들"이라며, 지리(Geely)와 BYD를 예로 들었다.

한편, 우버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전략의 일환으로 전기차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우버는 전기차 제조사 루시드에 3억달러(약 4159억원)를 투자했으며, 루시드는 우버 로보택시용 차량을 생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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