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사진: 셔터스톡]
넷플릭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넷플릭스가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IT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AI를 창작을 돕는 가치 있는 지원 도구로 인정하면서도 법적·윤리적 책임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넷플릭스는 AI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는 만큼 파트너사들이 AI를 활용할 경우 반드시 넷플릭스 측과 공유해야 하며 최종 결과물이나 개인 정보가 포함될 경우 법적 검토를 거치도록 요구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관객이 화면에서 보는 것이 진실임을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며 AI가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흐리거나 시청자를 오도할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이는 최근 AI가 활용된 넷플릭스 콘텐츠 '제니퍼는 무슨 짓을 했는가'(What Jennifer Did)에서 AI 생성 이미지가 사용되며 논란이 된 사례를 반영한 조치다.

한편,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AI가 단순한 비용 절감 도구가 아니라 창작자를 지원하는 기술"이라고 강조하며 아르헨티나 SF 시리즈 '이터노트'(The Eternaut) 제작 사례를 언급했다. 이는 AI가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점차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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