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의 발전으로 기본소득 1만달러 달성이 가능할까 [사진: Reve AI]](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8/587066_546499_501.pn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 발전이 경제를 재편하는 가운데, 월 1만달러(약 1400만원) 기본소득이 가능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전 오픈AI 연구원 마일스 브런디지(Miles Brundage)가 최근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기존 1000달러 수준의 실험보다 월 1만달러 기본소득이 더 큰 효과를 보일 것"이라고 주장한 내용을 전했다.
테크 업계에서는 AI로 인한 일자리 감소를 대비해 보편적 기본소득(UBI) 도입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온 바 있다. 기존 UBI 실험은 주로 500~1500달러 수준이었지만, 브런디지는 AI가 경제를 성장시키면 월 1만달러도 현실적인 정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AI는 저 숙련 노동시장을 위협하고 있으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AI 업계 리더들은 기본소득 도입을 지지하고 있다. 샘 알트먼 오픈AI CEO도 1000달러를 3년간 지급하는 기본소득 연구를 지원한 바 있다. 브런디지는 2024년 오픈AI를 떠나면서 AI로 인한 노동 시장 변화가 시급한 과제라고 언급했다.
그는 "AI가 노동 기회를 감소시키는 상황에서 인간이 생계를 위해 일해야 하는 구조를 변화시키는 것이 AI 개발의 중요한 이유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현재 정치·문화적 준비가 부족한 상태에서 무작정 탈노동 사회로 전환할 경우 오히려 문명의 정체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k/month is relevant to what's feasible policy-wise today.
$10k/month is relevant to what will be feasible policy-wise in a few years with AI-enabled growth.
We'll research this eventually, but only after having made many consequential public policy decisions + wasted time.
— Miles Brundage (@Miles_Brundage) August 2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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