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이미지 IO 프레임워크에서 제로데이 보안 취약점을 수정했다. [사진: reve AI]
애플이 이미지 IO 프레임워크에서 제로데이 보안 취약점을 수정했다.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이미지 IO(Image IO) 프레임워크에서 발견된 제로데이 보안 취약점을 긴급 수정했다고 21일(현지시간) 실리콘앵글이 보도했다.

제로데이는 개발자가 수정하기 전 공격자가 악용할 수 있는 보안 취약점을 의미하며, 이미지 IO는 애플 운영체제의 이미지 파일 처리 핵심 구성 요소다.

이번 취약점은 CVE-2025-43300으로 분류됐으며, 악성 이미지 파일을 열 경우 메모리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애플은 이 취약점이 실제 표적 공격에 사용된 정황을 확인했지만, 구체적인 공격 사례나 배후는 공개하지 않았다.

패치는 iOS, iPadOS, macOS 기기에 제공되며 최신 기기는 iOS 18.6.2와 iPadOS 18.6.2, 이전 모델은 iPadOS 17.7.10, macOS Sequoia 15.6.1, Sonoma 14.7.8, Ventura 13.7.8 버전이 해당된다. 애플은 사용자들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했다.

애덤 보인턴 애플 기기 관리 기업 잼프 매니저는 "과거 페가수스 스파이웨어 공격에서도 이미지 IO 및 웹킷(WebKit) 취약점을 노린 바 있다"라며 "특히 스파이웨어 공격 위험이 큰 산업 종사자들은 반드시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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