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용 오픈소스 AI 모델 스타챗-베타(StarChat-Beta) [사진: 허깅페이스]
코딩용 오픈소스 AI 모델 스타챗-베타(StarChat-Beta) [사진: 허깅페이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 연구진이 인공지능(AI) 모델을 활용해 스위프트UI(SwiftUI) 코드를 자동 생성하는 실험을 진행해 이목을 끌고 있다.

21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가 나인투파이브맥을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연구팀은 코딩을 위해 설계된 오픈소스 모델 스타챗-베타(StarChat-Beta)를 활용해 사용자 인터페이스 코드를 생성하는 실험을 시작했다. 특히 초기 훈련 데이터에는 스위프트 코드가 거의 포함되지 않아 기존 예제를 기반으로 학습할 수 없는 상태였다.

연구진은 반복적인 피드백 사이클을 통해 AI의 성능을 개선했다. 먼저 스타챗-베타에 인터페이스 설명을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스위프트UI 프로그램을 생성하도록 했다. 생성된 코드는 실제로 컴파일되었으며, 이후 GPT-4V 모델을 활용해 출력 결과가 원본 설명과 일치하는지 검토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러한 과정을 5회 반복한 결과, 100만개 이상의 작동 가능한 스위프트UI 샘플이 생성됐으며, 최종 모델은 유아이코더(UICoder)로 명명됐다. 유아이코더는 자동 테스트와 인간 평가에서도 기존 모델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으며, GPT-4보다 높은 컴파일 성공률을 기록했다.

흥미로운 점은 AI가 기존 스위프트 코드를 참고하지 않고도 학습했다는 것이다. 이는 AI가 단순히 기존 코드를 재활용한 것이 아니라 반복적인 생성과 검증 과정을 통해 독립적으로 학습했음을 의미한다. 연구진은 이번 방법이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나 UI 툴킷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으며, 제한된 데이터 환경에서도 AI가 전문적인 코드를 생성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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