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아이폰 액션 모드가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담은 영상 '노 프레임 미스드'(No Frame Missed)를 공개했다.

20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이 영상은 아이폰14에 처음 도입된 액션 모드가 흔들림을 최소화해, 운동장애를 가진 사용자들이 중요한 순간을 안정적으로 기록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을 보여준다.

영상에 등장하는 브렛 하비는 37세에 파킨슨병 진단을 받았으며, 현재 6년째 투병 중이다. 함께 출연한 엘렌 빅토리아와 베트 W.는 각각 10년째 병을 앓고 있다. 영상의 모든 촬영은 이들이 직접 아이폰 액션 모드를 활용해 진행됐다.

애플은 해당 영상을 통해 파킨슨병 환자들이 중요한 기억을 보존하고, 창의적인 표현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의 가치를 강조했다. 또한 액션 모드와 함께 음성 명령만으로 아이폰을 조작할 수 있는 보이스 컨트롤 기능도 소개하며, 이러한 기능들이 단순한 편의성을 넘어 실질적인 생활 지원 도구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한편, 애플은 자체 콘텐츠를 통해 파킨슨병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있다. 애플TV+ 시리즈 '쉬링킹'(Shrinking)에서는 파킨슨병 캐릭터를 연기한 해리슨 포드가 출연해 현실적인 투병 과정을 그렸다. 시즌3에는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마이클 J. 폭스가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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