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AI 기반 개인 건강 코치를 핏빗 프리미엄에 도입한다. [사진: 구글]
구글이 AI 기반 개인 건강 코치를 핏빗 프리미엄에 도입한다. [사진: 구글]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업체 핏빗(Fitbit)에 인공지능(AI) 기반 개인 건강 코치를 도입한다.

20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구글은 메이드 바이 구글(Made by Google) 행사에서 제미나이(Gemini) 기반 AI 개인 건강 코치를 핏빗에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 코치는 피트니스 트레이너, 수면 코치, 웰빙 전문가 역할을 통합해 제공하며, 10월부터 핏빗 프리미엄(Fitbit Premium)의 일부로 출시될 예정이다.

개인 건강 코치는 사용자의 선호도와 핏빗 또는 픽셀 워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하며, 스마트 체중계나 혈당 측정기와도 연동된다. 사용자는 AI 코치와 대화하며 맞춤형 운동 계획을 수립할 수 있으며, 실시간 데이터를 반영해 계획을 조정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불면증으로 준비도가 낮아진 경우 주간 계획을 조정해 회복을 돕는 방식이다.

AI 코치는 수면 패턴을 분석해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법도 제안한다. 구글은 새로운 알고리즘을 통해 사용자의 수면 시간을 분석하고, 최적의 수면 시간을 설정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사용자는 '내일 운동 대신 한 시간 더 잘까?' 또는 '체중 감량에 좋은 운동은?' 같은 질문을 던져 맞춤형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새로워진 핏빗 앱에 탑재되는 AI 코치는 더 직관적인 데이터 시각화와 향상된 동기화 기능도 지원한다. 구글은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스테판 커리를 퍼포먼스 자문으로 영입해 제품 개발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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