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알트먼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8/586233_545882_452.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오픈 웨이트(Weights) 모델을 공개한 결정적 이유로 중국 오픈소스 인공지능(AI) 모델의 부상을 꼽았다.
19일(이하 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샘 알트먼 CEO는 최근 미디어 브리핑에서 자사 오픈 웨이트 모델 출시를 앞당긴 배경에 대해 "만약 우리가 오픈 모델을 내놓지 않으면, 세계는 대부분 중국 오픈소스 모델 중심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점이 명확했다. 그것이 우리 결정의 한 요인이었다. 매우 중요했던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픈 모델 공개가 오픈AI의 인공 일반 지능(AGI) 목표와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AGI는 인간처럼 사고하고 추론할 수 있는 AI를 의미하는 것으로, 그는 "민주적 가치를 기반으로, 미국이 주도하는 오픈 AI 스택이 전 세계에 무료로 제공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지난 8월 5일 최신 오픈 웨이트 모델 'gpt-oss-120b'와 'gpt-oss-20b'를 공개했다. 전자는 고사양 PC용, 후자는 일반 데스크톱과 노트북에서도 구동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2019년 GPT-2 이후 처음 공개된 오픈 웨이트 모델로, 사용자가 직접 실행하고 조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샘 알트먼 CEO는 해당 모델을 공개할 당시 "gpt-oss는 세계 최고의 오픈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픈AI만이 오픈 모델을 내놓은 것은 아니다. 메타도 라마(Llama) 모델을 오픈 웨이트로 공개했지만,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오픈소스 전략을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