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암 치료의 혁신적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사진: Reve AI]](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8/586225_545881_3917.pn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과 슈퍼컴퓨터가 결합해 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실리콘앵글은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MSKCC)와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의 협력 사례를 주목하며, AI가 개인 맞춤형 치료와 연구 가속화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조명했다.
제시카 오데트(Jessica Audette) MSKCC 고성능 컴퓨팅 책임자는 "AI가 개인 맞춤형 치료를 가능하게 하며, 유전자 전이를 막아 생존율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MSKCC는 AI 기반 임상시험을 통해 42명의 대장암 환자를 완치했으며, 이 중 3명은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는 성과도 거뒀다.
샘 그로콧(Sam Grocott) 델 테크놀로지스 제품 마케팅 수석 부사장은 "이러한 혁신은 MSKCC의 AI 인프라가 델의 기술로 가속화되면서, 암 연구와 환자 치료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온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MSKCC의 모델은 단순하지만 강력하다. 기술팀이 인프라를 관리하고, 연구원들은 과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구조다. 델의 AI 팩토리는 연구부터 진단 및 치료까지 모든 과정을 가속화하며, 민감한 의료 데이터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로콧은 AI가 공공 클라우드 없이도 보안과 혁신을 동시에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개인정보와 연구 데이터를 다루는 의료 분야에서는 온프레미스 인프라가 필수적"이라며, AI 기술이 다른 산업에도 확산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