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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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 도구를 숙달한 개발자와 그렇지 않은 개발자 간 격차가 벌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앤드류 보즈워스(Andrew Bosworth) 메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인스타그램 AMA(Ask Me Anything) 세션에서 AI가 인터넷처럼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함은 분명하지만, 일부는 단순한 데이터 수집 및 라벨링 작업으로 밀려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그는 "AI 도구를 마스터한 개발자가 더 높은 가치를 가지게 될 것"이라며 "인터넷이 복잡한 API 문서와 컴파일러 오류 해결을 쉽게 만들어 준 것처럼, AI도 개발자들에게 유사한 이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AI가 단기적으로는 개발자들의 작업을 단순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소수 인력으로도 수십억명의 사용자를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도 그간 AI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에 미칠 영향을 강조해 온 바 있다. 그는 지난 1월 "AI가 기업 내 중급 개발자 역할을 대체할 것"이라고 예측하며, AI가 소규모 고급 인력 중심의 개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타는 팬데믹 이후 대규모 감원을 단행하며 효율성을 강조해 왔으며, 올해 초에는 AI를 활용한 코딩 인터뷰 도입 계획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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