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커 수면용 이어버드 [사진: 앤커]
앤커 수면용 이어버드 [사진: 앤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전자제품 제조 기업 앤커(Anker)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과 코골이 감지 알고리즘을 적용한 수면 전용 이어버드 '사운드코어 슬립 A30'(Soundcore Sleep A30)을 출시했다.

19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이 제품은 ANC를 지원하는 몇 안 되는 수면용 이어버드로, 도시 소음이나 반려동물 소리, 가전제품 소음까지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ANC 외에도 기술적인 추가 기능이 적용됐다. 앤커의 '이어 캔널 어댑테이션'(Ear Canal Adaptation) 알고리즘이 각 사용자의 귀 모양에 맞춰 소음을 더 깊이 차단하도록 조정하며, 충전 케이스에는 마이크가 내장돼 주변 소음을 모니터링한다. 코골이를 감지하면 ANC를 최적화해 해당 소음을 차단하며, 이는 수면 중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다.

또한 해당 이어버드는 바이노럴 주파수를 각 귀에 전달해 뇌파를 안정시키고 숙면을 유도하는 기능도 갖췄다. 사용자는 사운드코어 앱을 통해 이 기능을 조정하거나 알람, 수면 리마인더 등을 설정할 수도 있다.

앤커는 수면 중 이어버드 착용이 불편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실리콘 외장, 짧은 노즐, 슬림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개발팀은 수천 개의 귀 모양을 3D로 분석해 편안한 착용감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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