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삼성전자가 20일 독일 쾰른에서 개막하는 '게임스컴 2025'에 참가해 37형·40형 오디세이 G7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게임스컴은 약 1400개 하드웨어·소프트웨어·게임 콘텐츠 제작사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 게임전시회다. 삼성전자는 1000㎡ 규모의 역대 최대 전시장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대형 게이밍 모니터 라인업 확대를 위해 새로운 크기의 오디세이 G7 신모델을 공개한다. 37형은 4K UHD 해상도 3840x2160, 16:9 화면 비율을 지원한다. 40형은 5K2K WUHD 해상도 5120x2160, 21:9 화면 비율을 적용했다. 40형 오디세이 G7은 삼성 모니터 최초로 5K2K WUHD 해상도를 지원한다.

오디세이 G7은 1000R 곡률을 채택해 몰입감을 높였다. 40형은 최대 180Hz, 37형은 최대 165Hz의 고주사율을 지원한다. 응답속도는 1ms로 고사양 게임을 구동할 수 있다. VESA 디스플레이 HDR 600 인증을 받았고 최대 밝기 350니트를 지원한다.

또 HDR10+ 게이밍 기능으로 게임 화면에서 최적의 HDR 화질을 제공한다. 코어싱크 기능은 화면 색상을 자동 인식해 제품 후면 라이팅과 색상을 맞춘다. 오토 소스 스위치 플러스는 IT 기기 연결 시 자동으로 해당 기기 화면으로 전환한다.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DisplayPort 1.4, HDMI 2.1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오디세이 3D 모니터 3D 게임 확대를 위해 넷마블, 시프트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삼성전자 부스 방문객들은 넷마블의 '몬길: STAR DIVE',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를 3D 모드로 체험할 수 있다. 

오디세이 3D는 초점 거리 조절, 3D 설정 옵션 기능을 지원해 최적화된 3D 게임 환경을 구현한다. 오디세이 3D 허브를 통해 개인 선호에 따라 3D 깊이감을 조절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연내 스텔라 블레이드, P의 거짓: 서곡, 몬길: STAR DIVE 등을 포함해 50개 이상의 3D 지원 게임을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2일부터 23일까지 독일 쾰른 Dock2 행사장에서 '더 월드 오브 플레이갤럭시'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주요 게임사 부스에서도 삼성전자 오디세이 OLED 모니터로 인기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블리자드와 펄어비스 부스에서 500Hz 초고주사율 오디세이 OLED G6, 240Hz 4K 해상도 오디세이 OLED G8을 만날 수 있다. 블리자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부스에 27형 오디세이 OLED G6를 80대 이상 설치했다. 펄어비스는 붉은 사막 부스에 오디세이 OLED G6와 오디세이 OLED G8을 약 180여대 설치했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세계 최대 게임쇼인 게임스컴에서 대화면과 고성능을 요구하는 최신 게이밍 트렌드에 최적화된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하드웨어 성능은 물론, 게임별 최적화된 게이밍 환경 구현을 위한 게임사 파트너십을 확대해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