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사진: 셔터스톡]
메타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메타가 인공지능(AI) 조직을 대대적으로 재편하며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구소'(Meta Superintelligence Labs, MSL)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가 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 뉴욕타임스(NYT) 등을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기존 AI 조직을 4개 그룹으로 나누는 메타의 이번 개편은 알렉산더 왕 스케일AI 창업자가 메타 최고 AI 책임자로 합류한 지 4개월 만에 단행됐다.

이번 조직 개편의 핵심은 'TBD 랩스'(TBD Labs) 신설이다. 이 그룹은 지난 4월 출시된 라마(Llama) 시리즈와 같은 기초 모델 개발에 집중하며, 알렉산더 왕이 직접 이끌 예정이다. 나머지 세 그룹은 AI 연구, 제품 통합, 인프라 구축을 담당한다.

메타는 최근 오픈AI, 구글 딥마인드(DeepMind), 앤트로픽 등과의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직접 나서서 AI 인재 영입을 주도하는 등 핵심 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개편은 AI 전략을 강화하고, 시장 주도권을 되찾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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