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알트먼 오픈AI CEO [사진: Greylock 유튜브 채널]](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8/585884_545636_2533.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시장이 버블 단계에 진입했다고 경고하며, 투자자들이 지나치게 흥분한 상황이 1990년대 닷컴 버블과 유사하다고 언급했다.
18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는 더 버지를 인용해 샘 알트먼 CEO의 발언을 전하며, 이는 최근 AI 투자 과열을 우려하는 전문가들의 경고와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Bridgewater Associates)의 레이 달리오(Ray Dalio),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Apollo Global Management)의 토르스텐 슬로크(Torsten Slok) 등도 AI 버블 가능성을 경고했다. 슬로크는 최근 보고서에서 AI 시장이 1990년대 인터넷 버블보다 더 심각한 과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반면, 컨설팅업체 퓨처럼그룹(Futurum Group)의 레이 왕(Ray Wang)은 CNBC에 "AI와 반도체 산업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강하다"며 "다만, 일부 기업에 투기 자본이 몰리면서 국지적 버블이 형성될 가능성은 있다"는 입장을 취했다.
AI 시장의 거품 논란은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600만달러로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주장하며 더욱 확산됐다. 이는 오픈AI 등 미국 AI 기업들이 수십억달러를 투자하는 것과 대비되며 회의론을 불러일으켰다.
오픈AI는 올해 600억달러 규모의 주식 매각을 준비 중이며, 기업가치는 5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AI 버블 논란 속에서도 투자자들의 신뢰는 여전한 상황이다. AI 산업이 거품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오픈AI가 어떤 전략을 취할지 전망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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