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발전과 함께 일자리 문제와 직업 대전환이 예고된다 [사진: 셔터스톡]
AI 발전과 함께 일자리 문제와 직업 대전환이 예고된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최근 몇 년간 기술 분야 채용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특정 직무의 수요가 엇갈리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전했다.

미국 유명 구인·구직 서비스인 인디드(Indeed)의 새로운 기술 채용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초 대비 전체 채용 공고가 35% 급감했다. 팬데믹 이후 기업들이 과잉 채용을 정리하면서 절반이 감소했고, 2022년 말 챗GPT 출시 이후 AI 자동화 트렌드가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인디드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브렌든 버나드는 "AI와의 직접적 연관성을 확인할 수는 없지만, 자동화 트렌드가 지속적인 채용 감소의 원인일 수 있다"며 "AI가 여전히 수요가 높은 테크 직군과 경험 요구사항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5년간 가장 핫한 테크 직군은 SAP 컨설턴트로, 구인공고가 41% 증가했다. 클라우드 아키텍트와 AWS 엔지니어도 각각 29%, 27% 증가하며 상위권에 올랐다. 반면 가장 빠르게 사라지는 직군은 IT 지원 전문가로, 구인공고가 87% 급감했다. 주니어 웹 개발자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도 각각 77%, 60% 감소하며, AI와 자동화가 초급 테크 직군을 대체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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