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AI가 차세대 시스템온칩(SoC) 플랫폼 '모달릭스'(Modalix)를 선보였다. [사진: SIMa.ai]](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8/584998_544930_2046.pn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칩 스타트업 시마.AI(SiMa.ai)가 차세대 시스템온칩(SoC) 플랫폼 '모달릭스'(Modalix)를 출시했다.
12일(현지시간) 실리콘앵글에 따르면 해당 칩은 로봇, 산업 장비, 차량 등에 내장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다양한 AI 시스템을 실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메타의 라마(Llama) 모델을 포함한 대형 언어 모델(LLM), 합성곱 신경망(CNN), 트랜스포머, 비전 언어 모델(VLM) 등 다양한 AI 시스템을 지원한다.
모달릭스는 경쟁 GPU와 동일한 핀 구성과 폼팩터를 갖췄다. 이를 통해 엣지 디바이스에서 AI 모델을 직접 실행할 수 있으며, 저전력 하드웨어를 활용해 클라우드 연산 없이도 대량의 센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이는 네트워크 가용성이 중요한 상황에서 지연 시간을 줄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시마.AI는 전자 설계 자동화(EDA) 기업 시놉시스(Synopsys)와 협력해 모달릭스를 개발했다. 라비 수브라마니안(Ravi Subramanian) 시놉시스 제품관리총괄은 “물리적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에는 검증된 전용 실리콘과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가장 진보된 설계 솔루션을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마.AI는 LLM과 VLM을 지원하는 온디바이스 프레임워크 'LLiMa'도 발표했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오픈소스 및 커스텀 AI 모델을 모달릭스용 바이너리로 빠르게 변환할 수 있으며, 물리적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다양한 라이브러리를 지원한다.
모달릭스 SoM(시스템 온 모듈)은 8GB 모델 349달러(약 48만원), 32GB 모델 599달러(약 83만원)에 제공되며, 개발 키트 가격은 1499달러(약 207만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