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수리형 AI 모델 인스텔라-매스(Instella-Math)를 공개했다. [사진: AMD]](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8/584912_544853_428.pn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AMD가 자사 GPU만으로 학습한 언어 모델 '인스텔라-매스'(Instella-Math)를 발표했다.
12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인스텔라-매스는 AMD의 인스팅트 MI300X (Instinct MI300X) GPU 32대를 활용해 학습됐고, 30억개 파라미터를 갖춰 수학적 문제 해결 및 추론 능력에 최적화됐다. 이에 대해 AMD는 "자사 GPU만으로 긴 사고 사슬(Long Chain-of-Thought) 강화 학습을 수행한 최초의 AI 모델이다"라고 밝혔다.
인스텔라-매스는 완전 오픈소스로 공개되며, 아키텍처, 학습 코드, 가중치, 데이터셋까지 모두 공유된다. 베이스 모델 '인스텔라-3B-인스트럭트'(Instella-3B-Instruct)와 지도 미세조정(SFT) 데이터도 오픈돼 누구나 모델을 분석·활용·개선할 수 있다.
AMD는 인스텔라-3B-인스트럭트 모델의 추론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2단계의 지도 학습을 적용했다. 1단계에서는 수학적 능력을 확장했고, 2단계에서는 수학 올림피아드 수준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논리적 추론 능력을 강화했다.
인스텔라-매스는 Deepseek-R1-Distilled-Qwen-1.5B, Still-3-1.5B, DeepScaleR-1.5B, SmolLM3-3B 등 기존 오픈소스 모델과 견줄 만한 성능을 보였다. AMD는 "경쟁 모델들은 가중치만 공개하는 반면, 인스텔라-매스는 학습 데이터와 강화 학습 과정까지 완전 공개한 최초의 수리형 AI 모델이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