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의 미국 본사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월트디즈니 컴퍼니(디즈니)와 글로벌 콘텐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 네이버웹툰]](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8/584848_544794_725.jpg)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네이버웹툰의 미국 본사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13일 월트디즈니 컴퍼니(이하 디즈니)와 글로벌 콘텐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디즈니, 마블, 스타워즈, 20세기 스튜디오의 대표 작품들이 세로 스크롤 방식의 웹툰으로 재탄생한다.
양사는 약 100편에 달하는 시리즈를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플랫폼 '웹툰(WEBTOON)'의 영어 앱 내 신설되는 디즈니 전용관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웹툰 형식으로 재구성한 작품 외에 디즈니·마블·스타워즈·20세기 스튜디오의 신규 오리지널 웹툰 시리즈도 준비 중이다.
디즈니 전용관을 통해 가장 먼저 감상 가능한 작품은 총 다섯 작품으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022~현재) ▲어벤져스(2012) ▲스타워즈(2015) ▲에이리언(2021) ▲아주 오래된 이야기다.
김용수 네이버웹툰 최고전략책임자(CSO) 겸 글로벌 웹툰 사업 총괄은 "디즈니, 마블, 스타워즈, 20세기 스튜디오의 전설적인 유명 작품들을 모바일 세대에 최적화된 웹툰 포맷으로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디즈니와의 협업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며, 앞으로도 디즈니와 함께 전 세계 팬들이 사랑하는 이야기를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네이버웹툰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다니엘 핑크 디즈니 소비재 사업 부문 비즈니스 개발 및 신규 사업 총괄 수석부사장(SVP)은 "이번 협업을 통해 디즈니의 인기 프랜차이즈 세계관을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업계 최고의 디지털 플랫폼으로 확장할 수 있게 됐다"며 "웹툰에 애정을 가진 글로벌 팬들과 깊이 소통하는 한편, 새로운 방식으로 재해석한 디즈니 스토리텔링을 경험할 미래의 팬들을 맞이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웹툰엔터, 2분기 영업손실 123억…日·美 성장에 적자폭 축소
- 웹툰 원작의 힘…네이버·카카오 IP, 여름 OTT 시장 달군다
- 네이버웹툰 '좀비딸' 극장 개봉 임박...넷플릭스 파트너 꼬리표 뗄까
- 네이버웹툰, 美 'LA 애니메 엑스포 2025' 참가
- 네이버웹툰 '캐릭터챗' 누적 메시지 1억건 돌파
- K콘텐츠 불법유통 근절 탄력 받나...새 정부 정책 기대감 고조
- 네이버 리코, 웹툰 캐릭터 기반 AI 사주·타로 서비스 '타로툰' 출시
- 웹대협 "K웹툰 불법유통 처벌 수위 낮아...정부차원 대응 필요"
- 리그 오브 레전드, 출시 16년 만에 WASD 조작법 도입…진입 장벽 낮출까
- 네이버, 임상시험 플랫폼 기업 '제이앤피메디'에 투자...AI 기술 협력
- 네이버-국립생태원, 생물다양성 대응 'ESG 업무협약' 체결
- 웹툰엔터, 디즈니 파트너십 발표로 주가 급등…하루 새 81% 상승
- 한성숙 중기부 장관, 네이버 상반기 보수 52억원…임원 중 1위
- 네이버웹툰, 영어 서비스에 '비디오 에피소드' 시범 도입
- 네이버웹툰, 숏폼 애니메이션 서비스 '컷츠' 공개
- 네이버웹툰, '슬램덩크 신장재편판' 선독점 공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