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릉 강소연구개발특구 배치도 [사진: KIST]](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8/584272_544335_3933.png)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서울 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4년 강소특구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서울시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이 추진하는 홍릉강소특구는 디지털헬스케어 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1단계 기반조성을 위한 바이오 클러스터다.
서울시를 필두로 KIST와 경희대학교·고려대학교 기술핵심기관이 함께 5년간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해왔다.
특히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연구개발부터 연구소기업 및 기술상용화, 임상실험까지의 전주기 지원에 집중했다.
기술 발굴과 사업화를 위한 산학연병 연계·공동 연구개발, 의사창업과 병원네트워크 기반 벤처지원플랫폼, GRaND-K 창업학교와 기술특례상장을 통한 기술창업 스케일업, 오픈이노베이션과 규제혁신 중심의 R&D 고도화 및 실증 등 강소특구 내 기술이전과 사업화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KIST는 전했다.
그 성과로 투자연계 659억원, 매출액 183억원, 기술이전 110건, 신규창업 76건, 연구소기업 39개 설립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서울시는 홍릉 특구 기반 조성을 위해 특구육성 사업비 210억원 중 지방비 56억원을 투자했다.
인프라 조성·운영 및 자금 지원을 위해 1563억원을 투자했으며, 이는 인프라 조성 1303억원과 바이오펀드 260억원으로 구성됐다.
2026년부터 추진되는 2단계 특화발전을 위해 홍릉 벤처스튜디오 기반 기획형 창업, 병원 연계 및 임상 기술이전 사업화,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오픈이노베이션 등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로의 도약을 목표로 사업 추진전략을 계획하고 있다.
오상록 KIST 원장은 "강소특구는 연구·창업·투자가 연계된 혁신 클러스터로, 국가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전략적 사업"이라며 "5년간의 짧은 지원에도 불구하고 큐어버스와 같은 글로벌 우수 사례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향후 지속 성과 창출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이고도 전향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성택 고려대학교 부총장은 "바이오·의료 분야의 상호 협력을 통해 발전할 수 있는 분야이며 이를 위해 다양한 채널이 필요하다"며 "강소특구 2단계 사업 추진에 있어 글로벌 메디 클러스터의 실현을 위해 국내외 유간기관 간의 연계 및 거점을 구축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희섭 경희대학교 부총장은 "1단계 사업의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각 기관과의 조직 구성을 통해 성과를 내어왔다"며 "연구개발에 집중하는 전략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에 맞추어 2단계 사업의 치밀한 차별화 전략과 기관 간 협력, 거버넌스 확장 등 바이오 플랫폼의 협업 체계가 중심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