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현판 [사진 : 과기정통부]](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8/584174_544237_1512.jpg)
[디지털투데이 이진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석·박사급 지역인재양성사업에 참여하는 경남대팀이 U.C.버클리 책임·분산형 지능 센터가 주최한 글로벌 거대언어모델(LLM) 에이전트 개발 경연대회에서 우승했다.
10일 과기정통부는 전 세계 1000여개 팀이 참여한 해당 대회에서 경남대가 지역 제조 AI 기업인 넥스트스튜디오, 애니토이와 함께 구성한 GNAIX 팀이 연구 트랙 에이전트 구조분야 결선에서 최종 우승했다고 밝혔다.
해당 팀은 LLM을 산업용 디지털 트윈 표준인 자산관리쉘(AAS)과 통합해 생산 공정을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기반 자율 제조 시스템을 시연했다.
경남대가 지원받은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은 대학의 ICT 역량을 활용해 산·학 공동연구와 지역산업 재직자 AI·디지털 대학원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015년부터 전국 각 권역 주요 거점대학들을 지역지능화혁신연구센터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연구센터에는 연간 약 20억원 이내 예산을 최장 8년간 지원(첫해 50%)한다.
2024년에 선정된 경남대 연구센터는 AI·데이터 기반 지능형기계·스마트공장, 미래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연구·교육으로 지역산업 경쟁력 제고 및 산업구조 고도화를 추진한다. 2028년까지 경남 지역 주력산업 성장에 기여할 재직자 고급인재 140명을 양성한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경남대 사례는 지역 산·학이 원팀이 돼 글로벌 무대에서 충분히 겨뤄볼 수 있음을 입증한 성과"라며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의 성장을 견인하는 산·학 협력 사업을 지속 발굴·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