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식 식단의 장수에 효과적이다.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8/583986_544134_186.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지중해식 식단이 건강한 삶과 장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7일(현지시간) 메디컬뉴스투데이는 토마스 바버 영국 워릭대학교의 내분비학 박사가 참여한 연구를 인용하며, 지중해식 식단이 다양한 건강 효능을 가져온다고 보도했다.
지중해식 식단은 신선한 채소, 과일, 콩류를 풍부하게 섭취하고 올리브 오일과 적당량의 기름진 생선을 포함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식단은 뇌 건강 증진, 체중 관리, 그리고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내 미생물 환경에 유익한 영향을 미쳐 신체 전반의 건강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와 관련해 특정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변형된 지중해식 식단들도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다. 스페인 연구팀은 최근 저칼로리 지중해식 식단이 체중 관리와 골밀도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가장 잘 알려진 변형은 그린 지중해식 식단과 MIND(Mediterranean-DASH Intervention for Neurodegenerative Delay) 식단이다. 그린 지중해식 식단은 육류를 제외한 식물성 식품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환경친화적인 동시에 장기 주변에 쌓여 손상을 일으키는 내장 지방을 줄이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뇌 노화를 늦추고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MIND 식단은 인지 기능 저하를 막기 위해 특별히 고안된 식단으로 고전적인 지중해식 식단과 고혈압 관리를 위한 DASH(Dietary Approaches to Stop Hypertension) 식단의 요소를 결합한 형태다.
바버 박사는 뇌 노화를 늦추고 만성 질환 위험을 낮추며 장내 미생물 환경을 개선하는 등 지중해식 식단이 건강한 장수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를 뒷받침하는 광범위한 증거들을 분석하며, 일상에서 식단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바버 박사는 "일상에서 식단을 건강하게 실천하는 것이 장수를 위한 중요한 시작점"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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