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야마하가 '트루 X 서라운드 90A'(True X Surround 90A) 사운드바를 공개하며 3D 오디오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5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야마하는 12개의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스피커를 탑재한 True X Surround 90A(이하 SR-X90A) 사운드바를 공개했다. SR-X90A는 야마하 AV리시버에서 처음 도입된 서라운드:AI(Surround:AI) 기술을 적용해 더욱 몰입감 있는 사운드를 제공한다. 

SR-X90A는 좌우 끝에 6개의 업파이어링 스피커를 배치해 천장 스피커를 대체하는 수준의 음향을 구현한다. 또한 별도로 개발된 타원형 드라이버 4개와 트위터 3개가 전면에 배치돼 강력한 사운드를 출력한다. 대칭형 플레어 포트를 적용한 서브우퍼는 공기 흐름을 제어해 진동을 최소화하며, 기존 설계 대비 포트 노이즈를 최대 20dB까지 줄였다.

SR-X90A는 사운드바, 서브우퍼, 위성 스피커를 연결하는 야마하의 트루 X(True X) 무선 연결 기술을 사용한다. 후면 스피커는 독립적인 블루투스 스피커로도 활용 가능하다. 또한 멀티룸 오디오 기능을 지원하는 야마하의 뮤직캐스트(MusicCast) 네트워크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애플 에어플레이와도 호환된다.

해당 제품은 2025년 9월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2499파운드(약 463만원)로 책정됐다. 향후 출시되면 야마하 사운드바의 새로운 기준을 세울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