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AI 데이터 과학 에이전트를 출시했다. [사진: 구글]
구글이 AI 데이터 과학 에이전트를 출시했다. [사진: 구글]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기업용 데이터 엔지니어·과학자를 위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6종을 발표했다.

6일(현지시간) 실리콘앵글에 따르면, 새로운 AI 에이전트는 빅쿼리(BigQuery)와 빅쿼리 노트북을 위한 데이터 엔지니어링 및 데이터 과학 에이전트를 포함한다. 이들은 데이터 준비부터 인프라 관리까지 데이터 수명 주기 전반을 지원하는 지능형 작업 공간을 제공한다.

데이터 엔지니어를 위한 빅쿼리 데이터 엔지니어링 에이전트는 복잡한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자동화한다. 예를 들어, "CSV 파일을 불러와서 칼럼을 정리하고 다른 테이블과 결합하는 파이프라인을 만들어줘"와 같이 자연어로 입력하면 에이전트가 자동으로 워크플로우를 생성하고 구축한다. 

아울러 스패너 마이그레이션(Spanner Migration) 에이전트를 통해 MySQL 등 기존 데이터베이스에서 빠르게 데이터를 이전할 수 있다.

데이터 과학자를 위한 AI 퍼스트 콜랩 엔터프라이즈 노트북(AI-first Colab Enterprise Notebook)도 공개됐다. 이 노트북은 빅쿼리 및 버텍스(Vertex) AI에서 사용 가능하며, 제미나이(Gemini) AI 모델 기반으로 탐색적 분석과 머신러닝 예측을 자동화한다. 사용자는 에이전트와 협업하며 피드백을 제공할 수도 있다.

비즈니스 사용자와 분석가를 위한 코드 인터프리터(Code Interpreter)도 도입됐다. 이 기능은 자연어로 복잡한 질문을 입력하면 파이썬 코드로 변환해 데이터 분석을 수행하며 SQL 이상의 고급 분석도 가능하다.

또한 구글은 제미나이 CLI(Gemini CLI)와 깃허브 액션 연동(GitHub Actions) 기능도 발표했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이 코드 리뷰·테스트·이슈 관리 등을 자동화할 수 있게 돼 개발 생산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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