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사진: 셔터스톡]
TSMC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대만 TSMC가 내부 기밀 유출 징후를 포착하며 관련 인력에 대한 강력한 징계 및 법적 대응에 나섰다. 

5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는 TSMC가 내부 감시 시스템을 통해 비인가 활동을 발견했고, 즉각적인 대응 조치를 취했다고 보도했다. TSMC는 애플, 엔비디아 등 글로벌 IT 기업에 첨단 칩을 공급하는 핵심 기업이다.

니케이 아시아에 따르면, 퇴사한 직원들이 2나노미터(nm) 칩 개발 관련 기밀 정보를 유출하려 한 정황이 드러났다. 이에 대해 TSMC는 "기밀 유출이나 회사 이익을 해치는 행위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며, 법적 조치를 포함한 강경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해당 사건은 사법 당국의 검토를 받고 있어 추가적인 정보 공개는 제한된 상태다.

TSMC는 강력한 내부 보안 시스템을 통해 이번 문제를 조기에 포착했으며, 신속한 내부 조사를 거쳐 대응에 나섰다고 강조했다. 2나노 칩 생산은 현재 반도체 산업에서 가장 첨단 기술로 평가받고 있으며, TSMC는 해당 기술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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