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와 BYD [사진: Reve AI]
테슬라와 BYD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BYD와 테슬라가 양강 체제를 굳히고 있다.

4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지난 6월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해 180만대를 기록했다. 배터리 전기차(BEV) 판매량은 24% 증가해 110만대를 기록했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는 18% 증가하며 60만대를 기록했다. 

판매량 상위권에서는 테슬라 모델Y가 12만7000대 판매를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했지만, 모델3는 4만6000대로 28% 감소하며 4위를 기록했다. 이 틈을 타 BYD 시걸(Seagull)이 5만대를 판매하며 3위에 올랐다. 시걸의 3분의 1은 해외 시장에서 판매되며, BYD의 글로벌 확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BYD는 6월 한 달간 34만대를 판매해 시장 점유율 18.7%로 1위를 유지했다. 테슬라는 17만8,000대를 판매하며 9.8%의 점유율로 2위에 올랐고, 지리(Geely)는 9만2,000대를 기록해 5.1%로 3위를 차지했다.

중국 제조사들의 약진도 눈에 띈다. 지리 싱위안(Xingyuan)과 아이토 M8(AITO M8) SUV도 각각 4만1000대, 2만1000대 판매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리프모터 B10(Leapmotor B10) 크로스오버는 출시 4개월 만에 1만4000대 판매되며 처음으로 20위에 올랐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