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AI의 정서적 연결이 확산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인간과 AI의 정서적 연결이 확산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간과 인공지능(AI) 관계는 더 이상 공상과학 속 이야기가 아니다. 

4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는 인간과 AI와의 정서적 연결이 점점 더 확산되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기술이 아닌 사회적 현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전했다.

AI 동반자는 단순한 텍스트 응답을 넘어 기억을 저장하고 사용자의 감정 상태를 파악한다. 일부는 사랑을 표현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사회적 고립과 맞물려 있다"라고 전했다. 특히 젊은 세대나 고립된 노인들에게 AI가 감정적 지지를 제공할 수 있다.

이처럼 AI가 단순한 기술을 넘어 감정적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다. 이는 기술의 발전뿐만 아니라 인간의 고립과 연결 욕구가 반영된 사회적 변화다. 앞으로 AI와의 관계가 어떤 형태로 발전하고, 감정적 경계가 어떻게 바뀔지 주목된다.

한편, AI 윤리학자들은 AI 동반자가 인간의 정서적 의존을 유발할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AI가 실제 감정을 가지는지, 또 인간이 AI와의 관계에서 어떤 윤리적 책임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도 본격화하고 있다. 앞으로 AI와 인간의 감정적 연결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그 결과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중요한 사회적 쟁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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