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테더' 이미지 [사진: 셔터스톡]
스테이블코인 '테더' 이미지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세계 최대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T 발행사 테더(Tether)가 미국 국채 보유량을 1270억달러로 늘리며 한국을 제치고 세계 18위에 올랐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더는 2025년 2분기 재무  보고서에서 1055억달러 규모 미 국채를 직접 보유하고 있으며, 213억달러는 간접적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1분기 대비 70억달러 증가한 수치다.

미국 정부 데이터에 따르면 테더 미 국채 보유량은 1242억달러 규모인 한국을 넘어섰으며, 1277억달러를 보유한 사우디아라비아와 비슷한 수준이다.노르웨이, 인도, 브라질 등 주요 국가들도 넘어서는 규모로, 디지털 자산 기업이 이 같은 위치에 오른 것은 이례적이라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테더 미 국채 보유 확대는 USDT 스테이블코인 발행량 증가와 맞물려 있다.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1월 1일 기준 테더 시가총액은 1370억달러였으며, 현재는 1636억달러로 연초 대비 약 1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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