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8/581988_542765_3751.jpg)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커뮤니티 플랫폼 레딧이 AI 기반 검색 엔진으로 진화하려는 모습이다.
31일(현지시간) 더 버지에 따르면, 레딧은 오픈AI와 구글과 데이터 공유 계약을 체결하며 AI 기업들과 협력하는 동시에 자체 검색 기능도 강화하고 있다. 스티브 허프먼 CEO는 투자자들을 상대로 레딧을 '검색 엔진'으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레딧은 매주 수억 명 사용자가 방문하며, 이를 적극적인 검색 사용자로 전환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현재 레딧 기본 검색 기능은 주간 활성 사용자 7000만 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출시된 AI 검색 툴 '레딧 애널리틱스'는 사용자 수가 100만 명에서 600만 명으로 급증했다. 허프먼은 이를 글로벌 확장하고, 레딧 검색 경험에 통합, 플랫폼 전반에 걸쳐 핵심 기능으로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레딧 검색 기능 강화는 구글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행보로도 풀이된다.
구글이 AI 검색을 강화하면서 레딧으로 트래픽이 감소할 가능성이 커지자, 레딧은 자체 검색 기능을 강화해 독립적인 플랫폼으로 자리 잡으려는 것이라고 더버지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