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효성화학]
[사진:효성화학]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효성화학이 베트남 자회사의 단기 자금 지원을 통해 그룹 차원의 유동성 방어에 나섰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효성화학은 지난 31일 베트남 현지 계열사 효성비나케미컬(Hyosung Vina Chemicals)에 304억2380만원을 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대여 기간은 8월 1일부터 28일까지 28일간이며, 연 6.62% 금리가 적용된다.

이번 대여는 2025년 1월 말 기준 자기자본 3594억원 대비 8.46%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로써 효성화학의 전체 대여 잔액은 836억8481만원으로 늘었다.

효성비나케미컬은 효성화학이 지분 51%를 보유한 연결 자회사다. 2024년 기준 매출 1조1365억원, 당기순손실 2506억원을 기록했다. 자산총계는 1조7115억원, 부채총계는 1조6011억원으로, 자본총계는 1103억원이다.

회사 측은 “베트남 법인의 운영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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