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 에어에서 핸즈프리 주행이 지원된다 [사진: PR Newswire 루시드 모터스]
루시드 에어에서 핸즈프리 주행이 지원된다 [사진: PR Newswire 루시드 모터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전기차 제조업체 루시드 모터스가 에어 모델에 핸즈프리 주행(Hand-Free Driving) 기능을 추가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발표하며, 올해 상반기 미국 고급 전기 세단 시장에서 테슬라 모델S를 제치고 판매 1위를 기록했다.

30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은 루시드 에어(Lucid Air) 소유자들이 핸즈프리 드라이브 어시스트(Hands-Free Drive Assist) 및 차선 변경(Hands-Free Change Assist)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루시드의 드림드라이브 프로(DreamDrive Pro) 시스템의 일환으로, 카이 스테퍼(Kai Stepper) 루시드 ADAS 및 AD 부사장은 "이번 기능은 루시드가 구축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의 미래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드림드라이브 프로는 루시드 차량에 옵션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으며, 세금 포함 950달러(약 132만원)가 추가된다. 3D 차선 시각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의 안전 기능은 옵션을 업그레이드하지 않아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해당 시스템에는 라이다(LiDAR) 레이더, 가시광선 카메라, 서라운드 뷰 카메라, 초음파 레이더가 포함된다. 루시드의 자체 소프트웨어 스택에는 총 32개의 센서가 탑재돼 있다.

현재 해당 시스템은 루시드 에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지만, 루시드에 따르면 올해 말부터 그래비티(Gravity) 소유자도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루시드는 "향후 소유주에게 훨씬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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