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 모습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7/581615_542438_479.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아이폰 제조사 폭스콘이 대만의 산업용 전기 모터 제조 회사 테코 전기기계(TECO Electric & Machinery Co)와 협력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30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폭스콘은 테코의 10% 지분을 확보하며, 전기차, 에너지 저장, 데이터센터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저탄소 스마트 팩토리와 에너지 서비스 부문에서 협력해 AI 데이터센터를 위한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폭스콘은 AI 서버 매출이 올해 2분기에 두 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전기차 조립과 반도체 제조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을 비롯한 IT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수십억달러를 투자하는 가운데, 폭스콘은 아시아, 중동, 미국 등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데이터센터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 내 제조업을 강화하고 글로벌 공급망을 재편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