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 [사진: 테슬라]](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7/581325_542271_919.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출시 당시 연 15만대 판매 목표를 세웠지만, 2025년 예상 판매량은 2만대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29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는 2024년 상반기에 1만1558대, 2025년 상반기에 1만712대의 사이버트럭이 출하됐다고 전하며, 연간 2만대 미만 판매가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는 테슬라의 다른 모델들과 비교해도 이례적인 결과다. 테슬라 모델 3와 모델 Y는 출시 첫 해에 각각 14만대, 23만대 이상 판매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초기 기대와 달리, 테슬라는 가격과 주행거리 약속을 지키지 못했고, 이는 소비자들의 실망으로 이어졌다. 테슬라가 당초 발표한 가격과 스펙대로 사이버트럭을 출시했다면 판매량이 더 높았을 가능성이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사이버트럭의 독특한 디자인과 기능은 여전히 매력적이지만, 시장의 반응은 예상보다 냉랭하다. 클린테크니카는 "테슬라 팬조차 사이버트럭 구매를 주저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시장의 관심이 기대만큼 높지 않음을 지적했다.
한편,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의 상업적 실패를 인정하고 새로운 소형 픽업트럭 개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테슬라가 공식적으로 사이버트럭 대체 모델 개발을 승인한 것은 아니지만, 라스 모라비 테슬라 차량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최근 소형 전기 픽업트럭 개발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는 테슬라가 단순히 사이버트럭의 크기를 줄이는 것이 아닌 아예 새로운 제품을 개발, 라인업 확대는 물론 출시 시장 범위도 넓힌다는 방침이다. 다만 해당 차량이 사이버트럭의 축소판이 될지, 새로운 형태의 화물용 픽업트럭이 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매체는 전했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中 전기차 시장, 저가 차량 대세…지리 '싱위안' 1위
- 일론 머스크의 보링컴퍼니, 美 내슈빌에 지하 루프 건설 착수
- 中 로보택시 경쟁 심화…포니AI, 24시간 운영으로 명함 내민다
- 캐즘 넘었다…글로벌 전기차 전환 분기점 맞아
- 테슬라 신형 로드스터, 공개 8년 만에 드디어 출시되나
- 테슬라 모델 S 플래드, 신형 콜벳 ZR1과의 드래그 레이스서 완승
- 테슬라 엔지니어링 부사장 "리튬이온 배터리 여전히 성장 가능성 커"
- 美 전기차 세액공제 종료 임박…테슬라 충격 과거보다 심할 듯
- 초소형 전기 픽업트럭 '텔로 MT1' 공개…주행거리 418km
- 사이버트럭 원격 비활성화? 테슬라 조작설 일파만파
- 포드 vs 슬레이트…저가형 전기 픽업트럭 시장서 맞대결 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