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현판 [사진 : 과기정통부]](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7/581290_542239_166.jpg)
[디지털투데이 이진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30일 'AI 더빙 특화 K-FAST 확산지원' 사업 공모 결과 6개 컨소시엄·20개 K-채널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업은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인 K-FAST를 기반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더빙 등 현지화 종합지원을 통해 시청 몰입감과 현지 경쟁력을 높인 K-채널 확산이 목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5월 80억원의 본 사업 추경 예산을 편성한데 이어 사업자 공모, 발표 평가, 사업비 심의·조정 등의 절차를 거쳐 ▲뉴아이디 ▲도스트일레븐 ▲씨제이올리브네트웍스 ▲언에이아이 ▲이스트소프트 ▲허드슨에이아이 등 미디어·콘텐츠 경쟁력이 우수한 6개 컨소시엄 사업자를 선정했다.
컨소시엄은 주관기업 6개사(AI 더빙)와 참여기업 22개사가 협력해 AI기술을 통한 더빙과 화질개선, 음원제거·대체 등 현지화 작업을 수행해 K-채널 20개를 구축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AI 활용 더빙 콘텐츠 1400여시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총 4400여편의 K-미디어·콘텐츠가 북미를 중심으로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 20여개국에 오는 4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우리나라 스마트TV 플랫폼 내 K-채널로 송출된다.
강도성 과기정통부 방송진흥정책관은 "K-FAST와 AI 현지화 기술을 결합해 우리 독자적인 K-미디어·콘텐츠 글로벌 확산 기반을 구축하고, 민관 협업모델을 통해 K-채널이 글로벌 시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