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의 AI 도입 현황은 어떨까 [사진: Reve AI] 
의료계의 AI 도입 현황은 어떨까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의료업계가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지만, 현장 인력의 기술 격차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NTT데이터 조사에서 의료 리더 5명 중 4명이 AI 전략을 보유하고 있다고 응답했지만, 절반만이 이를 비즈니스 목표와 강하게 연계했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54%만이 AI 역량을 고성능 수준으로 평가해 개선의 여지가 크다.

영국 정부가 영국 국민건강서비스(NHS)를 세계 최고의 AI 기반 의료 시스템으로 만들기 위해 10년 계획을 추진하는 가운데, 생성형 AI는 진단 개선, 예측 분석, 업무 자동화를 가속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4명 중 3명의 의료 종사자가 AI 활용 기술이 부족하다고 답했으며, 기업들은 기존 인프라, 데이터 보안, 사이버 보안 문제를 주요 과제로 꼽았다. AI 도입을 위한 데이터 준비와 투자도 미흡한 상태로, 데이터 및 플랫폼 준비를 마친 기업은 48%, 데이터 저장·처리 투자 완료 기업은 44%에 불과했다.

순다르 스리니바산(Sundar Srinivasan) NTT데이터 북미 수석부사장(SVP)은 "AI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려면 기술을 비즈니스 전략과 연계하고, 포괄적인 인력 교육과 다층적 거버넌스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향후 2년 내 59%의 기업이 AI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지만, 법적·보안 리스크 해결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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