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7/580381_541713_3210.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가 미국 시총 20대 기업에 진입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팔란티어의 주가는 올해 들어 두 배 이상 상승, 시가총액 3750억달러를 기록하며 미국 최대 주택 인테리어 및 서비스 소매 업체인 홈디포와 미 다국적 기업 프록터 앤드 갬블(P&G)를 제쳤다. 또 미 대형 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코카콜라도 넘어섰다.
팔란티어는 AI 사업과 미국 정부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올해 가치가 두 배 이상 상승했다. 회사는 지난 2003년 피터 틸, 알렉스 카프 등이 설립한 이후 고객 기반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최근 분기 실적에서는 미국 정부 사업 매출이 45% 증가한 3억73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총 매출은 39% 증가한 8억8400만달러를 달성했다.
팔란티어는 올해 초 세일즈포스, IBM, 시스코를 제치고 시총 기준 미국 10대 IT 기업에 진입했다. 그러나 현재 주가는 향후 예상 수익의 273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175배)보다도 높은 수치다. 팔란티어의 최근 1년 매출은 31억달러로, 같은 시총 그룹에 속한 마스터카드(5180억달러)의 290억달러와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팔란티어의 AI 및 국방사업 확장이 시장 기대를 충족할지 주목되는 가운데, 회사의 다음 실적 발표는 8월 4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