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프로 맥스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제품군 [사진: 델 테크놀로지스]](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7/579520_541157_5456.jpeg)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이하 델)가 고성능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델 프로 맥스(Dell Pro Max)’ 신제품 6종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초 델은 기존 ‘델 프리시전’ 브랜드를 ‘델 프로 맥스’로 통합하며 라인업을 재정비했고, 이번 제품은 엔비디아 RTX 프로 블랙웰 GPU를 탑재해 AI 워크로드와 크리에이티브 작업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신제품은 상위 모델인 ‘델 프로 맥스 14∙16 프리미엄’과 데스크톱급 성능의 ‘16∙18 플러스’, 그리고 일상 워크로드에 특화된 ‘14∙16’ 등 총 6종으로 구성된다. 특히 프리미엄 모델은 CNC 알루미늄 바디에 제로 래티스 키보드를 채택하고, 4K 탠덤 OLED 디스플레이 옵션과 DisplayHDR TrueBlack 1000 인증으로 영상·디자인 작업에서 선명도를 극대화했다.
‘플러스’ 라인업은 RTX 프로 5000 블랙웰 GPU와 최대 256GB 메모리, 16TB 스토리지를 탑재해 고성능 시뮬레이션과 대규모 데이터 분석에 적합하며, 새 특허 방열 설계는 성능을 36%까지 끌어올린다. CAMM2 메모리 채택으로 복잡한 연산도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다.
엔트리 라인업은 인텔·AMD 프로세서 선택이 가능하며, 특히 AMD 라이젠 AI 탑재 모델은 델 최초로 50TOPS급 NPU 성능을 갖춘 코파일럿 플러스 PC다. 배터리 수명은 최대 20시간에 달해 이동성이 중요한 사용자에게 유리하다.
제품 외관은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재생 플라스틱, 저탄소 알루미늄 등을 활용했고, 모듈형 USB-C 포트 및 수리 편의성을 높인 설계도 적용됐다. 델은 해당 포트폴리오를 통해 엔지니어, 디자이너, AI 전문가들에게 차별화된 선택지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AI 시대에 가장 진보된 워크스테이션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군”이라며 “델의 독보적 설계 역량을 통해 파워 유저들의 까다로운 니즈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