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이 오픈AI의 수익 실현이 2029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 셔터스톡]
JP모건이 오픈AI의 수익 실현이 2029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2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에 따르면 JP모건은 오픈AI가 2030년까지 7000억달러 규모의 시장을 지배할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수익성 확보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JP모건 애널리스트 브렌다 듀버스(Brenda Duverce)와 룰라 시나(Lula Sheena)는 보고서를 통해 오픈AI가 향후 4년간 460억달러를 소진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는 인공지능(AI) 인재 확보 경쟁과 메타의 슈퍼인텔리전스 랩 출범 등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메타가 오픈AI 핵심 연구원들을 1억달러 이상의 조건으로 영입한 사례를 언급하며 인재 유출 가능성을 경고했다.

또한 JP모건은 오픈AI가 AI 에이전트, 하드웨어 개발 등으로 수익성을 확보하려 하지만, AI 모델의 차별성이 점점 희미해지고 있는 점을 리스크로 지적했다. 보고서는 "최고의 AI 모델을 보유하는 것만으로는 강력한 방어막이 될 수 없다. 경쟁자들이 빠르게 따라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AI 업계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오픈AI의 장기적인 경쟁력 유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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