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 [사진: 과기정통부]](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7/578510_540576_437.jpg)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이 21일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서울바이오허브를 방문, AI 바이오 국가전략 마련을 약속했다.
배경훈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바이오허브에서 주요 바이오벤처 기업을 방문해 연구자들을 격려하고 AI 바이오 분야 육성 방향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첫 현장 방문지로 바이오허브를 선택한 것은 국민주권 정부 제1호 공약인 'AI 3대 강국 도약' 실현 의지라는 설명이다.
배경훈 장관은 취임사에서 "AI로 대표되는 첨단과학기술의 혁신과 변화의 물결에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국가의 미래가 좌우되는 중대한 시점"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배경훈 장관은 279개 기업이 입주한 서울바이오허브에서 주요 기업들의 연구 현황을 청취하며 바이오 연구자들을 격려했다.
이후 산학연 AI 바이오 연구자들과의 간담회에서 AI 기반 바이오 산업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남진우 한국연구재단 차세대바이오단장이 'AI 바이오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AI 바이오 발전 연대기와 국내외 연구 성과, 최근 연구 동향과 해외 정책사례를 발표했다.
간담회 참석 전문가들은 AI 바이오 연구개발의 연속성 확보, 고성능 AI 컴퓨팅 자원과 바이오 실험제조 자동화 인프라 확충, 의료바이오 데이터의 안전하고 유연한 활용을 위한 제도 정비, AI+바이오 융합형 인재 양성, 병원기업대학 간 실질적 협력 모델 구축 등에서 정부의 지속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배경훈 장관은 "AI는 단순한 연구 보조의 역할을 넘어 연구자들의 진정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AI와 함께하는 첨단바이오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함께 AI 컴퓨팅 인프라, 바이오 데이터 개방, 융합형 인재 양성, 규제개선 등 전 주기적 지원을 통한 생태계 조성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오늘 주신 말씀을 의견 청취에만 그치지 않고, AI 바이오 기술개발, 바이오데이터 전주기 지원 등을 위한 국가적 로드맵을 제시하는 「(가칭)AI 바이오 국가전략」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국민들은 보다 빠르고, 효과적인 신약과 개인 맞춤형 치료로 건강한 삶을 실현하고, 기후변화식량문제 해결 등 지속가능한 바이오 경제 사회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과기정통부 장관으로서 첨단바이오뿐만 아니라 AI가 다양한 과학기술 분야와 융합되어 혁신적 연구성과 도출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AI의 도입과 활용을 폭넓게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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