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 [사진: 앤트로픽]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 [사진: 앤트로픽]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이 범람하는 시대, 빅테크 최고경영자(CEO)들은 미래 전망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1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AI가 사무직 일자리를 대폭 개편시킬 것이라는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의 경고에 샘 알트먼 오픈AI 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등 업계 리더들이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리오 아모데이 CEO는 다른 AI 기업과 정부가 기술의 위험성을 축소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향후 5년 내 일자리 변화가 급격히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샘 알트먼 오픈AI CEO는 뉴욕타임스(NYT)의 팟캐스트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샘 알트먼 CEO는 "일부 일자리가 사라지겠지만, 사회는 이를 극복할 것이며, 새로운 일자리가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아모데이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으며, AI는 오히려 모든 직업을 변화시키고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빅테크 리더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CEO도 AI가 대량 해고를 초래하기보다는 인력을 보강하는 방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짐 팔리 포드 CEO는 AI가 미국 내 절반 이상의 사무직 일자리를 대체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우려를 표했으며, 앤디 재시 아마존 CEO는 생성형 AI 도입으로 인해 일부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며, 새로운 유형의 직업이 생겨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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