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 에어(Lucid Air) 전기차 [사진: 루시드]](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7/577545_539912_113.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전기차 제조업체 루시드 모터스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자사 세단 에어(Air)에 핸즈프리 주행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이번 발표에 따라 루시드는 포드, 제너럴 모터스(GM), 메르세데스-벤츠에 이어 미국에서 핸즈프리 주행을 구현한 제조사 목록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도 특정 조건에서 핸즈프리 주행을 지원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에어 세단에 먼저 적용되며, 올해 말 출시 예정인 SUV '그래비티'(Gravity) 모델에도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단, 이 기능은 2500달러 수준의 '드림 드라이브 프로'(Dream Drive Pro) 패키지를 구매한 고객에게만 제공되며, 해당 패키지에는 라이다, 레이더, 카메라, 초음파 센서를 포함한 32개의 첨단 센서가 탑재된다.
루시드는 현재까지 얼마나 많은 고객이 이 패키지를 구매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회사는 지난 2021년부터 약 2만 대의 차량을 인도했으며 그래비티는 2분기에 5대만 출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핸즈프리 주행이 가능하다고 해서 주행 시 운전자의 자유가 완전히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운전자는 여전히 도로를 주시하고 필요 시 개입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스티어링 컬럼 상단에 설치된 카메라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이 운전자의 시선을 추적하며, 이는 특정 고속도로에서만 활성화된다.
루시드는 구체적인 핸즈프리 기능 지원 도로 목록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향후 추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포드 CEO "테슬라보다 웨이모 자율주행 기술이 더 합리적"
- 구글 제미나이 AI 확장…TV·자동차·스마트워치까지 지원
- 포드 핸즈프리 운전 기능 '블루크루즈' 차량 수, GM 2배…격차 원인은?
- 리비안, 눈 떼고 운전할 수 있는 '아이즈 오프' 시스템 내년 출시
- 테슬라, 할리우드에 식당 겸 전기차 충전소 완공…오픈일은 미정
- 신형 모델Y 판매 이미 정점 찍었다…테슬라 변화 절박한 때
- 쉐보레 볼트 EV, 2026년 부활…300마일 주행·슈퍼 크루즈 탑재
- 캘리포니아 DMV, 테슬라 판매 라이선스 중단 추진…FSD 과대광고 지적
- 美 운전자 43% "핸즈프리 주행 기능 원해"…자율주행 인식 변화
- LG이노텍, 미국 아에바에 685억 투자...글로벌 라이다 시장 진출
- 루시드 에어, 핸즈프리 주행 지원…테슬라 모델S 제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