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코4 VR 헤드셋 [사진: 피코]](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7/577210_539700_1336.pn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경량 혼합현실(MR) 고글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이 인용한 디 인포메이션의 보도에 따르면, 바이트댄스의 가상현실(VR) 스타트업 피코(Pico)는 경량 MR 고글 개발을 주도하고 있으며, VR 헤드셋 피코4을 제작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더욱 컴팩트한 디자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고글은 0.28파운드 무게로 빅스크린 비욘드 VR 헤드셋과 비슷한 크기로, 대부분의 연산 작업을 유선으로 연결된 외부 장치에서 처리해 경량화를 실현한다고 한다. 이는 메타가 2024년 11월 시연한 AR 글래스 오리온의 무선 연결 방식과 유사한 접근법이다.
피코는 MR 고글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 센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전용 칩도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AR 화면과 사용자의 물리적 움직임 간 지연 시간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하지만 출시 일정이나 판매 지역은 아직 미정이며, 현재 피코 헤드셋이 미국에서 판매되지 않는 점을 고려할 때 MR 고글 역시 미국 시장 진입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메타는 퀘스트3S 출시 이후 퀘스트4 개발을 연기하고 인공지능(AI) 웨어러블에 집중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최근 공개된 오클리 메타 하우스툰(Oakley Meta HSTN)이 이를 보여주는 사례이며, 차세대 퀘스트 기기는 스마트 글래스 형태로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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