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인도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Reve AI]
테슬라가 인도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가 인도 시장 진출을 앞두고 전기차 판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가 블룸버그를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테슬라는 뭄바이에 첫 쇼룸을 개설하고 빠르면 8월부터 차량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테슬라는 엑스(구 트위터)에 인도 전용 계정을 개설하며 '곧 출시 예정'이라는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는 인도 시장 진출이 임박했음을 암시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테슬라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등 새로운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으며, 인도 역시 그 연장선에 있다. 하지만 인도 시장은 높은 수입 관세가 걸림돌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인도에 수입되는 완성차는 70%의 관세가 부과되며, 이는 차량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테슬라는 과거 인도 정부와 공장 설립을 논의했지만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번 인도 진출이 테슬라의 글로벌 확장 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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