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 CEO가 AI로 인한 인력 감축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사진: 셔터스톡]
세일즈포스 CEO가 AI로 인한 인력 감축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최고경영자(CEO)는 인공지능(AI)이 기업을 급격히 변화시키고 있지만, 이는 화이트칼라 직업을 대량으로 없애는 것이 아니라 인력 증강을 위한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관련 내용을 1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전했다.

베니오프 CEO의 관점은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의 주장과 상반된다. 아모데이는 AI가 향후 5년 내 화이트칼라 초급 직업의 절반을 대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베니오프 CEO는 고객들과 대화를 나눠본 결과, AI로 인해 대규모 해고가 발생한다는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고 반박하며, AI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일즈포스는 올해 엔지니어, 변호사, 고객 서비스 직원을 추가 채용하지 않고, AI 기반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베니오프 CEO는 "AI가 엔지니어링 생산성을 극적으로 향상시키기 때문에 새로운 인력을 추가하기보다는 기존 AI 도입을 최적화하는 데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AI 수요 증가로 인한 고객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세일즈 인력은 확대하고 있다.

또한 그는 AI가 중소기업(SMB)의 급격한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I로 인해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의 역량이 급격히 확대될 것이며, 이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