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7/576459_539190_619.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10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IT홈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대형 유통기업인 월마트가 미국 내 매장에서 생성형 AI(GenAI)를 활용한 새로운 도구를 도입하며, 150만 명 이상의 직원이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AI 기반 스케줄링, 44개 언어 실시간 번역, 대화형 AI 보조 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이 포함됐다.
특히 AI 스케줄링 도구는 야간 근무조에서 먼저 도입돼, 작업 우선순위와 인력 배치를 자동으로 조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초기 도입 결과, 스케줄링 소요 시간이 기존 90분에서 30분으로 단축됐으며, 현재 다른 근무조와 매장으로 확대 적용 중이다.
다국어 번역 기능도 강화됐다. 텍스트와 음성 모드로 지원되며, 월마트 고유 브랜드 용어까지 정확히 번역하도록 최적화됐다. 월마트는 이를 기반으로 더 많은 언어와 해외 시장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직원용 앱에 탑재된 대화형 AI 보조 시스템도 업그레이드된다. 생성형 AI가 복잡한 내부 문서를 간단한 단계별 안내로 변환해 직원들의 이해를 돕고, 작업 효율을 높이는 방식이다. 월마트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매일 300만 건 이상의 질문을 처리하며, 90만 명 이상의 직원이 활용하고 있다.
한편, 영국의 공구 유통업체 툴스테이션은 AI 기반 검색 기능을 도입해 검색 오류를 95% 이상 줄였고, 미국 슈퍼마켓 체인 푸드 라이온은 AI를 활용한 고객 도착 시간 예측 시스템으로 매장 픽업 대기 시간을 40% 단축했다.
핀터레스트는 AI 자동 콜라주 기능을 통해 광고 이미지 생성 자동화를 추진 중이며, 팀버랜드는 OMO(Online-Merge-Offline) 전략으로 실시간 마케팅과 CRM을 결합해 매출을 증대시키고 있다. 일본 세븐일레븐은 4만 명의 직원이 참여하는 AI 기반 교육 플랫폼을 도입해 맞춤형 학습 환경을 조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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