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AI 인재 전쟁이 치열해지면서 구글을 포함한 빅테크 기업들이 최고 수준의 보상을 제시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보도했다. 

구글은 실리콘밸리에서 경쟁력 있는 보상 패키지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평가받으며, 영국에서는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공격적인 계약까지 동원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른 빅테크 기업들이 저성과자를 정리하는 분위기 속에서 구글도 보상 체계를 조정하고 있다. 4월에는 연례 성과 평가 방식을 변경하며 "고성과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구글의 급여 데이터는 비공개이지만, 미국 노동부에 제출된 외국인 근로자 비자 신청 자료를 통해 일부 직군의 연봉 수준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10만9180달러에서 34만달러(약 4억6700만원)까지, 시니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18만7000달러에서 25만3000달러까지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본 급여만 포함된 것이며, 주식과 보너스는 제외된 금액이다. 

AI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구글은 최고 수준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강력한 보상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성과 중심의 인사 정책이 강화되면서 내부적으로 불만이 커지고 있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덧붙였다.

다음은 2025년 1분기 구글의 직종별 급여 지급 액수 추정치다.

• 회계 관리자: $8만5500~$16만6000
• 비즈니스 시스템 분석가: $14만1000 ~ $20만1885
• 재무 분석가: $10만2000 ~ $22만5230
• 검색 품질 분석가: $12만 ~ $23만5000
•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 $13만8000 ~ $19만9000
   
• 고객 엔지니어: $8만5010 ~ $22만8000
• 데이터 엔지니어: $11만1000 ~ $17만5000
• 하드웨어 엔지니어: $13만 ~ $28만4000
• 네트워크 엔지니어: $10만8000 ~ $19만5000
• 보안 엔지니어: $9만7000 ~ $23만3000
   
• 선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18만7000 ~ $25만3000
• 실리콘 엔지니어: $14만6000 ~ $25만2000
•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10만9180 ~ $34만
• 데이터 과학자: $13만3000 ~ $26만6000
• 제품 관리자: $13만6000 ~ $28만
   
• 프로그램 관리자: $12만5000 ~ $23만6000
• 솔루션 컨설턴트: $10만 ~ $28만2000
• 기술 솔루션 컨설턴트: $11만 ~ $25만3000
• UX 디자이너: $12만4000~$23만
• UX 연구원: $12만4000 ~ $22만4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