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IT Signal Kinetics Lab 유튜브]](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7/575360_538456_454.pn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 기반 로봇이 와이파이(Wi-Fi) 신호를 활용해 상자 속 물체나 서랍 속 도구를 식별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MIT 연구팀은 'mmNorm'이라는 새로운 방법을 통해 기존 레이더 기술을 뛰어넘는 정확도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이 기술은 와이파이와 동일한 주파수를 사용하는 밀리미터파 신호를 활용해 감춰진 3D 물체를 재구성한다. 기존 방식은 신호가 반사된 위치만 측정했지만, mmNorm은 신호가 반사되는 표면의 방향까지 분석해 보다 정밀한 이미지를 만든다.
연구진은 다양한 각도에서 신호를 수집해 물체의 곡률을 재구성하고, 이를 통해 칼과 숟가락처럼 유사한 물체도 구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험 결과, 이 기술은 나무, 플라스틱, 유리, 고무 소재 물체에서 96%의 정확도를 기록했으며, 기존 방법보다 18% 높은 성능을 보였다.
향후 보안 검색, 물류 자동화, 재난 구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해당 기술의 활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AI 로봇이 감춰진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는 시각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중요한 기술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전망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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