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자율주행 FSD 시연 모습 [사진: 테슬라]
테슬라 자율주행 FSD 시연 모습 [사진: 테슬라]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FSD) 로보택시가 주차된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촬영된 영상에서 테슬라 모델Y 로보택시가 승객을 내린 후 어두운 골목에서 방향을 틀다 주차된 토요타 차량의 타이어를 긁으며 경미한 접촉 사고를 일으켰다. 사고를 촬영한 유튜버 더티테슬라(DirtyTesla)에 따르면 인명 피해나 큰 손상은 없었으며, 안전 모니터가 운전석으로 이동해 차량을 수동 조작한 후 현장을 떠났다. 그러나 테슬라가 해당 사고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아, FSD 소프트웨어의 결함 여부는 불분명한 상태다.

테슬라 로보택시는 카메라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운영되지만, 웨이모처럼 라이다와 레이더를 결합하지 않아 안전성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웨이모 역시 지난해 전화주와 충돌하는 사고로 차량을 리콜했으며, 최근에는 도로 장벽을 인식하지 못하는 문제로 또다시 리콜을 단행했다. 

테슬라와 웨이모 모두 완전 자율주행 상용화를 목표로 하지만, 현실에서는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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